이날 정책 협약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한주 정책본부장과 문진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토위 소속 이건태 의원이 참석했다. 주택업계에서는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을 비롯한 시·도회장단 등 5명이 자리했다.
민주당과 주건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지향하며 주택공급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신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민들에게 더 좋은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뒤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주건협은 주택 수요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가 가장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미분양주택 해소 세제 지원 확대 △대출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주거사다리 기능을 하는 서민주택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 주택사업자의 현 실태 호소 △1가구 2주택 규제 완화 등을 주요 정책제안 사항으로 제시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및 전후방 경제 연관 효과가 지대한 주택시장이 최우선으로 살아나야 한다"면서 "양도세, 취득세 등의 세제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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