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부부도 반한 ‘렉서스 LX700h’…"승차감이 예술" [이자car야]

입력: 2025-05-18 06:00 장우진 기자

폰트

기자 구독

배우 주진모와 의사인 민혜연 부부가 렉서스 LX 700h를 구매한 소식을 알렸다. 둘은 넓은 공간과 승차감에서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며 성공적인 신차 구매 후기를 전했다.

민혜연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 LX 700h구매부터 첫 시승 소감을 전했다. 차를 처음 본 의사혜연은 "차 되게 크다"며 큰 덩치에 감탄을 자아냈고, 트렁크 공간을 보자 "공간이 시원하니 좋다. 캐디백 4개는 거뜬히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운전석에는 주진모, 동승석에는 의사혜연이 앉았다. 민혜연은 주진모에게 "승차감이 좋냐"고 물었고, 주진모는 "말해 뭐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부는 시승을 하면서도 승차감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민혜연은 "승차감 좋다. SUV 특유의 그 저기가 없다"고 감탄했고, 주진모는 "한번 누르니깐 훅 나간다. 승차감도 예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진모는 특히 "차체 크기에 비해 SUV 차종 중에서도 승차감이 거의 베스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렉서스 LX 700h는 렉서스코리아가 올 3월 국내에 첫 출시한 대형 오프로드 SUV다. 이 모델은 전장 5095㎜, 전폭 1990㎜, 축거 2850㎜로 육중한 대형 SUV 덩치를 가졌다.

외관 전면은 가로 스트라이프의 전면 스핀들 그릴로 차체가 한층 넓어보이면서 육중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두 개로 나눠졌는데 상단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오프로드 주행시 도로 상황을, 하단 7인치 디스플레이는 각종 공조부터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모드 설정으로 역할을 구분시켰다.

2열은 등받이가 최대 48도까지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됐으며, 1열 조수석이 앞으로 숙여지면서 발받침까지 내려오는 VIP 무중력 시트가 탑재됐다. 2열엔 또 11.6인치 FHD LCD가 탑재됐고, 센터 콘솔에는 500㎖ 물통 6개가 들어가는 쿨박스도 배치돼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으로의 가치도 충분히 담아냈다.

지난 3월 강원 인제서 진행된 LX 700h 시승 행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당시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감탄했는데, 폭설까지 내린 당시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도 LX 700h는 험난한 오프로드 코스를 어렵지 않게 주파했다.

예를 들어 사면 경사로에서는 30도의 측면 경사를 미끄러운 진흙에서도 안전하게 주파했는데, 최대 경사각 44도까지 주파 가능하다고 한다. 도강 모드에서는 500㎜ 수심을 무난하게 지나쳤는데, 최대 도강 능력은 700㎜다. 진입각 26.4~27.4도, 탈출각은 21.7~26.3도로 최대 등판각도가 45도나 돼 경사로 주파도 걱정 없었다. 통나무 코스에서는 LX 700h의 서스펜션에 수차례 감탄했다.

오프로드 주행 편의성을 돕는 '크롤(Crawl) 컨트롤' 기능도 적용됐다. 이는 일반 공도 주행의 크루즈 모드와 비슷한 기능으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만 조작하면 차가 알아서 세심하게 속도를 조절해 편안하게 험로를 주파해냈다. 크롤 버튼만 누르면 차가 알아서 최대 시속 7㎞까지 5단계로 속도가 조절된다.

온-로드 주행에서는 LX 700h의 서스펜션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고성능 엔진 사운드가 전해져 주행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었고, 오르막 도로에서도 힘은 여유로웠다.

이 모델은 최대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6.3㎏·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VIP 1억9457만원, 아웃도어 특화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럭셔리 1억6797만원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