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의원, 지난 16일 NY와 저녁식사했다며 페북에 사진 공개 "선거 고견 들었다"
일각서 '尹탄핵 반대 의원과 만찬' 부각…새민주 "宋 일방적 입장 SNS와 보도"
"언론후배 주선해 약 15명 모여, 宋 참석 사전에 몰랐다…옆자리 안내받았을뿐"
일각서 '尹탄핵 반대 의원과 만찬' 부각…새민주 "宋 일방적 입장 SNS와 보도"
"언론후배 주선해 약 15명 모여, 宋 참석 사전에 몰랐다…옆자리 안내받았을뿐"
새민주는 18일 오후 송 의원의 일방적 입장이 SNS로 공개돼 보도됐다며 이낙연 상임고문 입장을 공지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금요일(16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저녁, 서울 시내 장어구이 식당에서 전직 언론인 후배의 주선으로 15명 가량 사람들과 만났다. 대부분 저는 처음뵙는 분들이었다. 자리를 마련한 방송인(언론인 후배)은 평소 멤버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고 사람을 모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 도중 송 의원이 참석했고 제 옆자리로 안내받아 함께 식사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총리 재직 시절 송 의원 지역인 이천에 재난재해가 많아 몇번 방문한 인연으로 알게 됐다"며 "식사 중 송 의원이 선거(제21대 대통령선거) 이야기를 꺼냈고, 저는 주로 윤 전 대통령 정리 등 국민의힘 문제를 지적했다"면서 "송 의원은 자신을 (친윤석열계가 아닌) '한동훈계'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자 간 함께 찍은 사진에 관해선 "식사가 끝날 무렵 송 의원이 둘만의 사진을 요청하기에 동의했고, 다른 참석자들과도 개별적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앞서 송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이른 저녁 이 전 총리님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엄중한 시국을 맞아 그 대처방안에 관한 고견을 청해들었다. '어려운 시기, 불리한 상황이지만 진정성있게 크게 움직이면 좋은 일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이라고 썼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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