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권영국 "내란 우두머리 尹 대리인" vs 김문수 "말씀 과하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1802109958820013[1].jpg "[대선토론] 권영국 \"내란 우두머리 尹 대리인\" vs 김문수 \"말씀 과하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다"며 "그런 사람이 지금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이란 말도 못 했고 뜻대로 하라고 조아렸는데 그 대가로 윤석열 지지 선언을 받으니 기쁘냐"며 "이쯤 되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것인데 무슨 자격으로 여기 나왔냐"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권 후보는 이 과정에서 "윤석열 씨가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우두머리라는 사실 인정하는가", "계엄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관광, 소비, 투자 모든 흐름이 끊겼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헌정을 유린한 정권이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김 후보를 다그쳤다.
이를 들은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고 알았으면 당연히 말렸을 것"이라면서도 "내란이냐는 것은 현재 재판 중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판단이 남아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계엄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더불어민주당이 여러 차례 추진한) 탄핵의 많은 어려움도 (영향이) 있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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