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의 이번 행보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실제 사용자 경험을 이해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 성별과 거래량, 가입 일자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선정한 사용자를 신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을 청취했다.
사용자들은 일부 노후 휴대폰 기종에서의 사용 불편, 트레이딩 화면 개선, 특정 기능 추가 제안 등 다양한 목서리를 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수집된 의견을 즉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신속하게 수립하는 등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미팅이 일회성 이벤트에 끝나지 않도록 향후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 정례화된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고객의 세심한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제대로된 고객 중심 경영이라고 믿는다"며 "고객의 목소리는 단순한 불편 사항을 넘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에 더해 직접 소통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를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