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미국 대선과 함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나타나자 국내 자상자산 시장에서도 10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12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보유자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특히 1억원 이상 보유자도 22만명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일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1000만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자 비중은 121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2%포인트(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22만명으로 2.3% 수준이었다.
1000만~1억원 보유자 중 40대는 31만명(11.6%)이었으며 50대는 25만명(14.2%), 60대 이상은 10만명(14.8%)였다. 30대와 20대 이하는 각각 8만명(4.4%), 25만명(9.0%)이었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1만200명이다. 높은 연령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중 50대는 3400명이었으며 40대(3100명), 60대 이상(2000명), 30대(1500명), 20대 이하(200명) 순으로 많았다.
다만 대다수 이용자(637만명, 66%)는 50만원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남성 투자자는 653만명이었는데, 30대는 192만명, 40대는 182만명이었다.
남성 투자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여성 투자자는 총 317만명 수준이었는데, 여성 또한 30대와 40대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각각 88만명, 86만명이었다.
남녀 합계 투자 비중으로는 30대가 280만명(28.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268만명, 27.6%) △20대 이하(182만명, 18.8%) △50대(176만명, 18.1%) △60대 이상(64만명, 6.6%) 순이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일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1000만원 이상 가상자산 보유자 비중은 121만명으로 상반기 대비 2%포인트(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22만명으로 2.3% 수준이었다.
1000만~1억원 보유자 중 40대는 31만명(11.6%)이었으며 50대는 25만명(14.2%), 60대 이상은 10만명(14.8%)였다. 30대와 20대 이하는 각각 8만명(4.4%), 25만명(9.0%)이었다.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1만200명이다. 높은 연령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들 중 50대는 3400명이었으며 40대(3100명), 60대 이상(2000명), 30대(1500명), 20대 이하(200명) 순으로 많았다.
다만 대다수 이용자(637만명, 66%)는 50만원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남성 투자자는 653만명이었는데, 30대는 192만명, 40대는 182만명이었다.
남성 투자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여성 투자자는 총 317만명 수준이었는데, 여성 또한 30대와 40대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각각 88만명, 86만명이었다.
남녀 합계 투자 비중으로는 30대가 280만명(28.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268만명, 27.6%) △20대 이하(182만명, 18.8%) △50대(176만명, 18.1%) △60대 이상(64만명, 6.6%) 순이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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