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바쳐서라도 반드시 필승하겠다"
"이준석과 단일화 모든 가능성 열어놔"
"이준석과 단일화 모든 가능성 열어놔"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열린 청년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을 포함해 내각을 구성할 생각이 있냐'는 취지의 물음에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김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 후보를 지금 바꿀 수 없으니까 후보직을 내줄 수 없지만 나머지는 모든 것을 다 내줄 수 있다는 입장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 방법을 두고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이 후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든지 간에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이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을 배려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 진정성에 관한 물음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과정은 후보 등록 전에 이뤄졌고 드라마틱 하기도 했지 않나"라며 "여론조사도 아니고 제가 투표하자고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당 지도부의 뜻과 달리 투표가 이뤄졌다. 가장 민주적이고 드라마틱한 단일화라고 자평하고 그 과정을 거쳐서 후보가 된 만큼 우리 당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이 후보도 남았고 단일화 후유증도 전부 치유가 안 된 상태"라며 "이런 부분을 더 노력하고 겸손하게 모셔서 진정한 단일화를 이루고 국민들이 원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독재를 막아내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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