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탈당…표 떨어지니 보지 말라는 건 부적절"
"재판 잘 받고 영화 보고 사람 많이 만나길 바란다"
"부정선거 소지 없애 깨끗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판 잘 받고 영화 보고 사람 많이 만나길 바란다"
"부정선거 소지 없애 깨끗한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열린 청년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는 지적에 "이런 영화는 오해가 일어나니까 보면 안 된다, 우리 표가 떨어진다는 소리를 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왜 제목이 그런 영화를 보느냐 또는 왜 전한길씨 하고 같이 가느냐 두 가지가 (우려하는 부분) 아니겠나"라면서도 "대통령직도 그만뒀고 당에서도 탈당했고 재판을 받는 것만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늘 이야기하지만 본인이 억울한 점이 없도록 재판을 잘 받길 바란다"며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런 게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불신을 받는 점이 있고 다툼이 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선관위가 더 공정하게 잘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예를 들면 사전투표에서 왜 관리관의 직인을 직접 날인하지 않고 인쇄하는 건가 등을 선관위에 요청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개선을 해서 부정선거의 소지를 없애 국민들이 깨끗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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