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90% 달해
1~4월 누적 83.2%
1~4월 누적 83.2%
2분기 들어서도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대형 손보사 4곳의 손해율이 85%를 돌파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5.5%로 1년 전과 비교해 4.9%포인트(p) 치솟았다.
각 사별로 DB손해보험이 전년보다 8.4%p 상승한 87.9%로 가장 많이 악화했다. 이어 삼성화재(78.7%→83.0%), 현대해상(82.6%→86.5%), KB손해보험(81.5%→84.7%) 등 순이었다.
올 1~4월 누적 손해율은 83.2%로 전년보다 3.6%p 올랐다. 통상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78~82%로 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누적과 봄철 나들이객 증가 등에 따른 운행량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향후 원가요인 상승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손해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이 85%에 달하는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5.5%로 1년 전과 비교해 4.9%포인트(p) 치솟았다.
각 사별로 DB손해보험이 전년보다 8.4%p 상승한 87.9%로 가장 많이 악화했다. 이어 삼성화재(78.7%→83.0%), 현대해상(82.6%→86.5%), KB손해보험(81.5%→84.7%) 등 순이었다.
올 1~4월 누적 손해율은 83.2%로 전년보다 3.6%p 올랐다. 통상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78~82%로 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누적과 봄철 나들이객 증가 등에 따른 운행량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향후 원가요인 상승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손해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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