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제주 동문로터리 앞 유세 현장에서 "경제는 심리라서 미래가 불확실하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며 "제가 장담하는데 똑같은 조건에서 특별한 조치 없이도 주가가 상승곡선으로 전환할 것이다. 산업경제 정책을 새롭게 재편할 것이기 대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른 나라 경제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유독 우리나라만 우하향 꼴아박는 이유는 (윤 정부의) 경제 산업, 경제정책이 없다"며 "그게 리더가 하는 일이다. 대한민국이 제주도 포함해 전부 전쟁 리스크에 노출돼 있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에 광고하지 않았나.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에 연루됐는데 처벌이 안 된다는 것이다"며 "불공정주식을 누가 사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것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도 심각하지 않나. 자본시장을 살려야 한다. 코인으로 몰려갔는데 코인도 우리가 보호해 줘야 한다"며 "이런 게 하나도 안 되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 이걸 해결할 첫 날은 6월 3일이다. 맞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주는 4·3 겪은 이후 평화와 화해의 섬으로 명명됐다. 갈라져서 싸우고 영남이니 호남이니 싸우는 게 정치냐"며 "더 나은 세상 위해 손잡고 꿋꿋하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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