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WSJ "트럼프 행정부, 주한미군 4500명 철수·재배치 검토"…파장 예상

입력: 2025-05-23 05:03 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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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서 주한미군 4500명 괌 등 인·태 지역 재배치 검토 정황
"재배치 계획 마련해 트럼프에 제출될 예정" 당국자·소식통발 보도

[속보] WSJ "트럼프 행정부, 주한미군 4500명 철수·재배치 검토"…파장 예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월22일(현지시간) 보도한 '미국, 주한미군 수천명 철수 검토' 취지의 기사 일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한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6·3 대통령선거 후반전에 접어든 국내 상황에 적잖은 파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워싱턴발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수천명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 당국자들이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움직임이 백악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약에 대한 우려를 가진 동맹국 사이에 새로운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펜타곤(미 국방부)는 약 4500명 미군을 괌이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다른 장소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은 대북 전략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관계자 전언도 실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속보] WSJ "트럼프 행정부, 주한미군 4500명 철수·재배치 검토"…파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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