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분이 진보라고 응답한 분보다 11%p 이상 많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우위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천 본부장은 "이 후보의 지지도는 민주당 지지도를 상회하는데, 김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두 후보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5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한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김 후보는 7%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전주 대비 일주일만에 22%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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