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념 가리지 않겠단 이재명 "주요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502109958074003[1].jpg "[속보] 이념 가리지 않겠단 이재명 \"주요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계엄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 마련 등으로 국민주권 정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가운데 진영을 뛰어넘어 인사를 포용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 후보는 "주요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과의 소통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참여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의 사례들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제가 아닌 주권자인 여러분"이라며 "변화를 바라신다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역만리 타국에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수천 킬로미터의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으셨다고 들었다"며 "이념과 진영의 차이를 넘어선 통합의 나라로, 세계를 주도할 진짜 대한민국으로 성큼성큼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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