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 서인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해당 법안 철회는) 잘한 것으로 당연한 일"이라며 "전 세계에 이런 일은 없고 발상 자체가 방탄"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본인만 살면 대한민국 삼권분립이 파괴되든 (상관없고), 대법관과 수사한 검사도 다 탄핵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란 정당이고,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나"라며 "제가 히틀러 독재라든지 많은 공산 독재 연구를 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 혼자 살기 위해 나머지를 다 파괴하고 짓밟는 것은 있을 수 없기에 법안 철회는 당연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대혼란에 빠지고 민주주의가 후퇴하게 됐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이길 수 있는 방안으로는 "민심이 판단할 것"이라며 "열심히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고 답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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