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른 2598.45에 장을 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노이즈, 미국 국채금리 및 환율 변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및 기대인플레이션, PCE 등 주요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HBM, 전력기기 등 알파를 내는 중인 AI 관련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엔비디아 실적도 간과할 수 없는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주가 모멘텀에 연속성이 부여될지 여부는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지에 달려 있다"며 "주가 급반등 과정에서 재차 높아진 실적 눈높이,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및 규제 노이즈 등 실적 발표 이후 일시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58억원, 외국인은 29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HMM, 삼성물산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장비, 건설 등이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718.45에 개장했다.
기관이 183억원, 외국인이 2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94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 펩트론, 에코프로비엠 등이 오름세며 코오롱티슈진, 파마리서치, 에스엠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장비, 코스닥 글로벌 지수, 금융 등이 오름세며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건설, 통신 등은 약세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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