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마린솔루션, 2782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10% `급락`](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2702109963062003[1].jpg "[특징주] LS마린솔루션, 2782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10% `급락`")
27일 오전 9시 13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전장 대비 2030원(10.45%) 하락한 1만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의 약세는 278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28일 장 종료 후 유상증자 결정 사실을 공시하며 2782억원 전부를 시설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1만4220원에 1957만주 신주를 발행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6247809315이다.
구주주의 청약예정일은 오는 8월 4~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8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포설선(CLV) 건조를 위한 신규시설투자에 해당 자금을 쓸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3458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6.12%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희석보다는 신성장 동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GL2030 인수 이후 추가 선박 및 미래성장동력에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신규선박투자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킴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대형 CLV 수요증가 및 LS전선과의 시너지가 주식희석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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