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라'는 '대지 위의 예술'을 뜻하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다. 미디어파사드는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장르다. 금호건설은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된다.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E 타입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이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선큰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선다. 광장 외벽에는 가로 10m, 세로 5.5m의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이 전광판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로 활용돼, 입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빛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예술광장'으로 조성된다. 낮에는 시원한 분수와 녹음이,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연출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 단지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의 2배가 넘는 35% 이상으로 계획돼,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다. 어린이놀이터 3개소, 유아놀이터 1개소, 펫놀이터 2개소, 주민운동시설 2개소 등 다양한 외부 공간과 함께 소나무 군락, 단풍나무숲, 왕벚나무길 등 계절감 넘치는 경관도 마련된다.
모든 세대에는 월패드와 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주거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유리 난간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도 확보했다.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자녀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 대형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아테라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면서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일상 속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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