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경북 AI CDC가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따라 경상북도·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라 강조했다. 회사가 약 1100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7970㎡ 부지에 연면적 약 9828㎡, 총 수전용량 10MW, IT용량 6MW 규모로 조성했다. 내진 특등급으로 구축했고 고집적·저집적 서버랙 공간을 별도 마련해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설계했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하반기 내 제공할 계획이다.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AI인프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320MW 이상 인프라 규모를 목표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2년 1월 KT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준공까지 각 기관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 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KT클라우드는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