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농협은행은 다음 달 2일부터 대면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에서 농협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하려는 물량을 당분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도 일시 중단했다. 은행권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은 절반가량이 대출모집인을 통해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도 중단했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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