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트시그마' 솔루션으로 업무프로세스 개선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그룹의 연결결산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내부통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했다. 반복적 결산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웅그룹 각 계열사는 데이터 입력·관리에, 연결결산 담당자는 이를 검토·통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연결회계 담당자가 개별 관리하던 다양한 작성·조정 자료를 신규 시스템 내 통합했다.
코오롱베니트에 따르면 신규 시스템은 다트 전자공시용 DSD 파일 생성·비교 기능을 지원해 자료 변경사항 반영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준다. 내장된 데이터 검증 로직이 휴먼에러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대응을 위한 통제기능도 탑재돼 시스템 산출 문서를 정보기술일반통제(ITGC) 증빙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웹 기반으로 구축돼 감사인을 포함한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정보 공유도 용이하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닌, 연결결산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현업 담당자의 시각에서 기획된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연계한 기능 고도화, 교육, 운영 안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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