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년간 이익 증가세"…한화오션, 실적 기대감에 5%대 강세](http://contents.dt.co.kr/images/202506/2025061202109963062004[1].jpg "[특징주] \"3년간 이익 증가세\"…한화오션, 실적 기대감에 5%대 강세")
12일 오전 9시 24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장 대비 4400원(5.54%) 상승한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오션의 강세는 향후 3년간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는 증권가의 리포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호주 방산조선소 오스탈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강 연구원은 "필리조선소는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부름에 가장 빠르게 답할 수 있는 조선사"라며 "관련 법안 통과에 따른 수주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오션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화오션의 2대 주주 산업은행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지분을 매각하며 오버행 우려가 커진 바 있다.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한화오션의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강 연구원은 "내년 한화오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36.5% 성장할 것이며, 2027년에는 37.4%, 2028년에는 8.1%씩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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