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365일 수요 조사
AI 기업 현장 수요조사·분석, AI 기업 성장 위한 데이터 포함
AI 기업 현장 수요조사·분석, AI 기업 성장 위한 데이터 포함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한 이후 10만건 이상의 데이터 공개,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를 달성해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기반을 구축했다. 다만, 영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AI지수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종합 6위로 평가되면서 과제를 남겼다. 디지털 강국에서 AI 시대에 명실상부한 AI 강국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미다.
행안부는 AI의 성능을 결정하는 고품질 AI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공공데이터포털에 기업·국민의 공공데이터 수요를 수렴하기 위한 상시 접창구를 개설하여 연중 365일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공공데이터 수요에 대한 의견 제출이 가능하며, 접수된 의견은 공공데이터 보유기관과의 협의·조정을 거쳐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개방한다.
또 6월~8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모델 개발자와 데이터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심층 대면조사를 병행한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로 AI 기업 300여 곳,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500여 곳을 방문해 개방 수요 등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한다.
특히 대면조사에서는 △필요한 데이터의 상세 내용 △데이터 활용 목적과 용도 △요구되는 데이터의 형식·품질·가공수준 △데이터 활용 애로사항 등을 깊이 있게 파악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AI·고가치 핵심 공공데이터 Top100' 선정에 반영해 시급성, 중요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개방한다.
배일권 행안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AI·고가치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개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민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수요조사에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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