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CC는 수도권 최고의 입지와 프리미엄 코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골프장으로, 이번 거래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다수 대기업이 경쟁한 인수전에서 최종 계약 성사에 성공하며, 골프·레저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앞서 2023년 큐로CC(현 로제비앙CC) 인수 계약을 추진했으나, 대광건설의 우선매수권 행사로 매수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이후 수도권 유수 골프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중부CC 인수를 통해 명문 골프장 보유 전략에 본격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더 시에나는 최근 여주 소재 세라지오GC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이라는 명칭으로 직접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두 곳의 인수를 통해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서울-수도권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골프 네트워크 기반을 확보했으며, 향후 리조트 및 골프장 사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 레저 인프라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미진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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