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빗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하면서 가상자산 주문·체결 등을 포함헤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코빗은 내부 네트워크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점검 시간이 연장되면서 17일 새벽 2시까지 이어졌고,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오전 3시에 재개됐다.
코빗 관계자는 "해킹이나 외부 공격은 전혀 아니"라며 "고객 자산과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코빗을 통해 거래 중단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점검도 검토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인 규명에 더해 재발 방지 대책, 이용자 피해 대응에 관해서도 시간을 갖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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