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 협업, 58개사 참가...200여건 1:1 상담 진행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다. 코트라는 서울바이오허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총 58개 기업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200여 건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유명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기업 A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특화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해 한국바이오협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 2025(KBTP)'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일라이릴리,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와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 관계자 등 500명 이상의 바이오·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축사에서 "한국은 AI 기반 신약 개발과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재고하고 있다"며 "KBTP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전시 기간에 'K-바이오데스크'를 운영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관세정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인허가·기술이전 계약 등 우리 기업이 겪는 전주기적 애로를 중심으로 지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유치·현지 인재 연결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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