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골프 탈까, 코나 탈까”…가격도 착한 ‘생애 첫 차’ 4色

입력: 2025-06-22 06:00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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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첫 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첫 차'로 인기가 높은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 출시했고,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의 합리적 가격대의 신규 트림을 선보이면서 '생애 첫 차' 프로모션을 운영해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만약 당장 신차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8월 출시 예정인 르노코리아의 신형 전기차 '세닉'도 고민해 볼 만하다.

◇"외모부터 고성능"…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달 국내 출시한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 선보인 고성능 8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GTI 전용 LED 전방 안개등을 장착돼 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또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고,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이 장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1열 열선·통풍 기능, 2열 열선 기능이 제공되고 운전석 전동 조절, 전동 요추 지지대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석에는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GTI 레터링과 레드 스티치가 적용된 전용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사운드 시스템은 하만카돈이 적용된다.

이 모델은 EA888에보4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의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8㎞다. 가격은 5175만원이다.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지원금 풍성"

현대차는 지난달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한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5는 엔트리 트림인 E-밸류+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코나 일렉트릭은 E-밸류+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만 35세 미만 청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50만원 특별 보조금을 추가로 준다. 또 '청년부담제로' 프로모션을 통해 월 10만원대의 비용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2025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은 각각 200만원, 300만원의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두 모델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시작 가격은 2025 아이오닉 5가 4740만원(스탠다드 E-밸류+)이고, 코나 일렉트릭은 4152만원이다.

◇'화재 안전 걱정 無' 르노 세닉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도 생애 첫 차로 추천할 만 하다. 이 모델은 전기차 전용 'AmpR 미디움'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 160㎾(218마력), 최대 토크 300Nm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2열은 무릎 공간 278㎜, 머리 위 공간(헤드룸) 884㎜를 각각 확보해 여유를 더했다.

차량 배터리 케이스에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어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인 '파이어맨 액세스'을 적용했고, 사고 발생 시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 기능까지 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르노코리아는 이 모델 출시에 앞서 한 '웨이팅 프로그램' 실시하고, 내달 4일 르노 성수에서 '밋 더 세닉' 첫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50명을 추첨해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