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유심 무상 교체 예약자 가운데 16만명이 전날 유심을 추가로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자는 906만명으로 증가했다.
잔여 예약자는 95만명으로, 100만명 미만대로 처음 진입했다.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일주일 이내 방문하지 않은 미방문 고객은 68만명이다. 유심 재고 수가 잔여 예약자를 훨씬 웃돌면 교체를 사실상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SKT에 따르면, 6월은 600만개, 내달 500만개, 8월 500만개 등 총 1600만개의 유심을 확보했다. 이는 "앞으로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SKT 측은 밝혔다.
신규 영업 정지 행정지도를 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이 교체를 완료하는 시점에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유심을 포함한 신규 영업 전면 재개를 허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이날부터 고객이 직접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시스템을 시행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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