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 원내 절대 다수당이자 제1당의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한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에 그것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본회의는 어떻게 할 것인지, 추경은 시정 연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누차 강조했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서 김 원내대표에게 면담·협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관련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공식적인 예방 자리 이전에 만날 수 있기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개최 일정,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두고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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