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8.69포인트(0.92%) 하락한 3079.5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916억원, 기관이 3198억원을 덜어냈으며 개인은 1조39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한국전력이 7%대의 강세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KB금융만 상승했다. 카카오와 NAVER, 현대차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5%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부동산, 통신, 운송창고 등이 올랐다. 반면 IT, 증권, 오락문화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며 증시가 하락했다"며 "양 시장은 모두 오전 중 2%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절반 가량 낙폭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월 등 연준 인사들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이어나가며 물가와 고용 결과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일 밤 PCE 물가 발표 예정이며 상호관세 협상 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관련 이슈 재부각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26포인트(1.29%) 후퇴한 787.9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832억원, 기관이 60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6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HPSP 등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HLB 등은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 제약, 종이목재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통신이 5%대로 가장 크게 뒤로 밀렸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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