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게코 캡처]

미국 대선 전 6만700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하고 있다.

7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당 7만6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7만6243.98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격을 새로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오면서 시장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11.2% 오른 2554.92달러를 나타내고 있고, 솔라나도 178.47달러로 12.9% 뛰었다.

같은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16.1% 급등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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